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0년 초대작가의 첫 전시 ‘더그림ing’의 ‘그리움’이 온라인으로 막을 올렸다.
말박물관은 전시실에서 실제 작품을 볼 수 없는 대신 컴퓨터 모니터나 휴대전화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연말까지 충분한 기간 동안 감상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첫 전시의 주역인 ‘더그림ING’는 이오연을 주축으로 윤세호, 이경희, 조윤경, 이지윤 등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로 구성돼 있다. 말박물관이 초대작가 공모 시 지역예술단체를 우대하며 선발된 최초 사례이기에 더 큰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 팀으로 활동하는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 개성 있는 분위기의 말을 그려내고 있어 흥미롭다. 전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이라는 대상이 작가 개인에게 주는 그리움의 심상을 표현하고 있다.
박물관 담당자는 온라인으로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대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월 31일까지 말박물관 블로그에 접속한 후 ‘더그림ING’의 영상전시를 보고 댓글로 감상평을 남기면 된다.
우수한 감상평을 남긴 50인에게는 말박물관에서 제작한 김경화 작가의 아트 장바구니와 미니어처 마패열쇠고리를 보내준다. 자세한 내용은 말박물관 블로그(http;//blog.naver.com/horse-museum)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 02-509-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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