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6일 정부대전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2020년 봄철 산불방지에 노력한 개인 및 우수기관과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을 선정하여 포상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은 지난 5월 1일 강원 고성군 산불 발생 시 공중진화에 참여한 산불진화헬기 기장과 밤새도록 산불 진화에 나섰던 진화대원, 교통통제와 주민대피를 도왔던 유관기관에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을, 평소 소각금지 실천으로 산불방지에 기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산림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3점)은 강원도 고성군 윤운학, 익산산림항공관리소 구준석, 산림청 최병선이며, 국무총리 표창(5점)은 고성경찰서 이상삼, 육군 제22사단 권영배,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김세동, 북부지방산림청 홍성민, 동부지방산림청 안창영 등이다.
또한, 산불방지 일선 지자체 및 소속기관의 산불정책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봄철 산불예방 및 진화, 산불 최소화, 대국민 홍보 등 산불대응 전과정을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하였으며, 서울, 대전, 전남, 강원, 서부지방산림청이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종호 청장은 “산불 유관기관들의 능동적인 협업과 일선 담당자들의 사명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큰 피해 없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지날 수 있었다”며, “연중화, 대형화되는 산불은 산림청 및 시·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앞으로도 일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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