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진화를 완료하고, 전국적으로 추가 발생한 2건의 산불도 모두 진화했다. 지난 26일 산불은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산 78-5와 강원 춘천시 동면 감정리 산 115번지 등이다.
특히, 26일 강풍으로 사흘간 이어진 안동 산불로 산불의 위험성이 알려진 가운데, 생활 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소각 등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산불 사전 차단건이 12건이나 발생하였다.
산림청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강풍이라는 자연의 힘은 통제하기 어렵지만, 인간이 만들어내는 불씨 관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산림인접지에서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전 국민이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3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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