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과채 박람회에서 강원도 평창군 백옥연(54세)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13, 14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13일 개막식에서 한국과수농업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구도시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로, 국내 대표 과일들이 소비자와 더 많이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백옥연씨는 사과재배에 불모지였던 평창군 봉평면에 1ha의 과수원을 조성해 연간 40여톤의 사과를 생산, 1억8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전파하는 등의 남다른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사과’ 부문 김선규(충북 충주시), ‘사과’ 신품종 부문 이호창(경북 안동시), ‘배’ 부문 강성구(충북 음성군), ‘배’ 신품종 부문 진윤호(경기 안성시), ‘단감’ 부문 노정일(경남 창녕군), ‘감귤’ 부문 김동현(제주 서귀포시), ‘포도’ 부문 문명호(강원 영월군), ‘복숭아’ 부문 신수균(충북 충주시), ‘참다래’ 부문 김삼주(전남 순천시), ‘밤’부문 권주석(경남 산청군), ‘호두’ 부문 박세정(충남 천안시), ‘떫은감’ 부문 백문흠(경남 산청군), ‘대추’ 부문 이호인(충남 부여군) 씨 등 14명이 선정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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