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김병원 회장)은 ASF의 여파로 실의에 빠져있는 양돈농가와 아픔을 같이하기 위해 금융지원, 소비촉진, 수매 등 다양한 피해농가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금융지원 부문은 피해 양돈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은행·상호금융·보험 등 긴급생활안정자금 무이자 지원(세대당 10백만원),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 한도확대(5천만원→1억 / 1.5%p 우대, 10.28~), 기존대출 이자납입 및 할부상환금 12개월 납입 유예, 신규대출 저리자금 지원 피해농업인 최대 1.6%p 인하 지원, 결제대금 결제월 이월(1∼6개월) 및 카드론 최저 이자율 인하 적용(연 6.9%), 보험(공제)료 납입유예(최대 6개월), 부활 연체이자 면제 등이다.
소비촉진 부문은 돼지고기 가격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돼지고기 할인행사 및 경품행사(도매가격 안정시 까지), 군 급식량, 학교급식·단체급식 확대 추진(농식품부, 국방부 협조), 범농협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 및 홍보활동 전개, 일간지, TV 등 방송매체 활용 소비자대상 등이다.
한편, 농협은 9월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발생한 이후 농협 소독차량, 광역살포기 등 720대를 동원하여 총 152천회 양돈농가 소독활동을 실시하였고, 거점시설, 통제초소 및 농장 초소에 총 8,906명의 인력을 지원 하고 있으며, 자금 721억원과 방역예산 1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ASF 조기종식을 위해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농축협 등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국내 양돈산업 보호 및 피해농가의 지원에 농협이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며 “방역추진에 더욱더 힘써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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