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월 20일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농업과학기술이 창업과 혁신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단은 올해 양질의 일자리 850명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방점을 두고, 농생명 특허기술의 사업화 지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강화,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 확대, 스마트 농업기술의 상용화, 신품종 종자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더 고도화한다.
우선 ‘강한특허’ 창출 지원을 위해 농진청 연구실별로 운영해 오던 맞춤형 변리사 제도(1실 1변리사)를 ‘과’ 단위로 개편하여 더욱 많은 연구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전략제품 육성을 위해서 자동 후속사업 연계 프로그램(All-round Support Track)을 신설하여 매출과 신규 인력 창출 우수업체의 경우는 별도의 선정절차 없이 판로지원사업 등의 후속 사업이 자동적으로 연계되도록 강화했다.
올해 벤처창업지원은 권역별로 설치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단계, 창업 단계, 성장단계로 나뉘는 벤처창업 단계별 지원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창업 및 성장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경기, 영남지역에 농식품벤처창업센터 2개소를 추가로 신설하며, 창업보육업체를 260개로 확대(’18년 110업체 → ’19년 260업체)하고, 기업별 창업지원금 또한 14백만원으로 (’18년 7백만원) 높였다.
특히 재단은 해외 현지 수출 테스트베드를 기존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에 이어 농업수출 잠재력이 큰 인도를 추가하여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실적 2억2천만불을 목표로 매진한다.
KOTRA와 협업으로 해외 테스트 제품의 현지 시연회 및 바이어 상담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특히 농식품 기술제품의 수출 뿐 아니라 한국형 농업기술의 패키지(품종 설비 등) 수출사업의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농업 100억불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재단은 여기에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12월 스마트농업본부를 신설하고, 올해는 스마트팜 상용화를 위한 농기자재 현장실증, 표준화, 검인증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올해는 재단 창립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라면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양질의 일자리 850명 창출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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