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기능성 쌀, 세계 가공식품 시장 진출 전략 모색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병석)은 21일 경기도 수원시 중북부작물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담쌀 원료곡의 안정적인 생산과 생산·가공 분야의 상생 기반 강화를 위한 '국산 기능성 도담쌀 산업 활성화 워크숍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기능성 쌀 품종 ‘도담쌀’의 산업 활성화와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립식량과학원은 21일 경기도 수원 본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에서 ‘기능성 쌀 도담쌀 산업 활성화 공동 연수(워크숍)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담쌀’ 관련 국유 특허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생산 지방정부와 기술이전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등 유관기관과 도담쌀 생산 지역인 진천군·남해군, 유기농 생산 지역인 곡성군 관계자, 기술이전 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가 발표에서는 ▲가공식품 세계 시장 진출 동향 및 사례 ▲기능성 표시 식품 사전 심의 제도 및 적용 사례 ▲도담쌀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이전 현황 ▲기술이전 기업의 사업 모델 및 산업화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는 기술이전 기업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도담쌀 원료곡의 안정적인 계약재배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정 제도(GRAS) 등 국제 인증 대응과 해외 판로 개척 전략도 함께 검토했다.
‘도담쌀’은 일반 쌀보다 아밀로스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되는 식이섬유인 저항전분을 10% 이상 함유한 국산 기능성 쌀 품종이다.
특히 복합 열가공 기술을 적용하면 저항전분 함량을 높일 수 있으며,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38.2% 감소시키고 당독소(AGEs) 축적을 3% 줄이는 등 당뇨 및 대사성 질환 예방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근에는 동물실험을 통해 장내 유익균 증진과 유해균 억제 등 대장 건강 개선 효과까지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산 쌀 기반 고부가가치 건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도담쌀 관련 기술이전은 70여 건, 35개 업체에 달하며 쌀과자, 쌀국수, 선식, 즉석밥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돼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남해와 진천 등에서는 약 40㏊ 규모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곡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품질관리평가과 하태정 과장은 “도담쌀은 국가 연구개발 기술이 산업체와 만나 성공적으로 상용화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상생 사례”라며 “생산 지방정부와 기술이전 기업들과 협력해 기능성 쌀 소비 확대와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