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고장’ 옥천에 미래산림단지 조성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8-18 05:50:00
국내 최대 묘목의 고장인 충북 옥천에 산림문화를 학습·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군 이원면 일원 20㏊에 'K-상상숲 미래산림비전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도는 국비 70%, 지방비 30% 등 400억원을 투입해 단지를 조성한다. 단지는 상상트리 창의센터, 산림역사기념관, 체류 기반·놀이 체험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핵심 시설인 센터는 1개 동, 6층 규모(5000㎡ 이상)로 지어진다. 생애주기별 체류형 산림 교육·체험·진로관을 갖추게 된다. 숲 관련 시설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도는 이 단지를 영국 콘웰주 세인트오스텔에 위치한 세계 최대 온실 '이든 프로젝트 식물원'처럼 학술·교육·관광·체류 시설이 복합된 국가 명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다.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9억원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충북은 산림 비율이 60%가 넘는 4개 도(道)에 포함된다. 강원 81.5%, 경북 70.3%, 경남 66.6%, 충북 6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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