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차관, 가축분뇨 자원순환 현장 점검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3-15 06:00:03
대구서 양돈업계 간담회…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조
[농축환경신문]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를 방문해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과제인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농축협과 축산농가, 분뇨 처리업체 등 현장 관계자들과 가축분뇨 처리 및 액비 살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는 지역 경종농가와 협약을 맺고 우분과 계분을 활용한 퇴비와 돈분뇨를 활용한 액비를 약 301ha 농경지에 살포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의 공동자원화 사업에 참여해 시설 증·개축과 개보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김 차관은 최근 발표된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을 언급하며 가축분뇨의 적정 관리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농경지 수용 여건을 고려한 적정 시비와 분뇨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 부담을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축분뇨 퇴·액비 관리 과정에서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 악취 발생을 줄이고, 야적퇴비가 장기간 방치되거나 관리 소홀로 수계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차관은 “가축분뇨 관리가 농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순환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대구로 이동해 대구경북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등 양돈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돈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현재 엄중한 방역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농장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전국 돼지농장 일제 검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불법 수입 축산물 반입 금지와 농장 종사자, 물품, 축산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돈 산업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환경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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