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과수원 누비는 농업용 로봇, 현장 실증으로 완성도 높인다!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28 18:00:20
자율주행 방제·운반·예찰 로봇 활용 현장 의견 들어
[농축환경신문]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농업용 로봇의 현장 활용 실태를 점검하고 상용화 촉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28일 경북 포항시 죽장면 사과 재배단지를 찾아 방제·운반·예찰 등 농업용 로봇의 활용 현황을 살피고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용 로봇 3종의 현장 적용성과 농작업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2023년부터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인 ‘상옥스마트사과연구회’는 10개 농가가 13ha 규모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자율주행 방제 로봇 10대, 운반 로봇 2대, 예찰 로봇 1대 등 13대를 투입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나무줄기를 평면으로 키우는 ‘다축 수형’ 재배를 적용해 스마트 농기계 활용 환경도 조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실증 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제조사와 로봇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방제 로봇은 사과나무 하단부까지 방제할 수 있도록 노즐과 분사 성능, 작업 내구성을 보완했으며, 예찰 로봇의 생육 진단과 병해충 판단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일부 방제·운반 로봇은 상용화를 마쳤으며, 방제·예찰 로봇도 기능 보완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 청장은 농업인과 제조사,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로봇 3종의 작업 과정을 점검하고 추가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기술개발 후 상용화 단계에서 이뤄지는 개선·보완은 농업용 로봇을 완성하는 검증 과정”이라며 “현장 요구를 신속하게 기능 개선으로 연결하고 성능 표준과 검증 체계를 강화해 상용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