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AI가 바꾼 축산업 현장…청년 농가 수익 구조 개선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5-28 16:21:37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 사업’이 청년 축산인의 경영 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시키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장비와 인공지능(AI) 운영 시스템을 결합해 제공하는 이 사업은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농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청년 축산인들의 사례가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지원 멘토(충남 예산)와 임영재 멘토(충북 음성)는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통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사례로 소개됐다.
충남 예산에서 한우 비육우를 사육하는 이지원 멘토는 축사 천장에 온디바이스 AI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AI가 발정, 분만 징후, 이상 행동(뒤집힘 등)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림을 제공하면서, 도입 10개월 만에 폐사 위험 개체 4두를 구조해 약 3400만 원의 손실을 예방했다.
충북 음성에서 산란계 7만 수를 사육하는 임영재 멘토는 자동 난상 시스템과 슬랫 구조를 도입해 경험 중심이 아닌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로 전환했다. 그 결과 외부 산란으로 폐기되던 ‘방란율’이 기존 15%에서 2%로 감소해 연간 약 1억500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하루 작업 시간이 10시간에서 6시간으로 약 40% 줄어드는 효율 개선도 이뤄졌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스마트축산 솔루션 패키지 사업을 통해 현장 성과를 입증한 청년 축산인들이 축산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라며 “스마트축산본부를 중심으로 맞춤형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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