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마 대비 농업재해 총력 대응체계 가동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3 15:50:11

농식품부 장관 주재, 장마대비 대책회의 개최, 16개 시·도 및 유관기관 참석
장마 전(6월)까지 수리·원예·축산·방역·산사태 취약지역 등 사전점검 완료
장마 후(7월)에는 24시간 상황관리, 농가홍보, 피해시 신속복구 등 대응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일 오전 9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여름철 장마 대비 농업 분야 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늦게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6월 30일, 중부지방은 7월 1일 장마철에 돌입했으며, 장마전선 영향으로 6월 30일 제주도에는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7월 5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재해 대응 기관과 16개 시도 지방정부가 참여해 장마 대비 분야별 취약시설 사전점검 결과와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4월부터 장마에 대비해 수리시설, 원예, 축산, 방역, 산사태, 산지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 6만7천여 개소를 1차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미흡한 1,300여 개소에 대한 보완 조치를 6월 말까지 완료했다.

분야별로는 ▲수리시설 2만1,244개소(노후 저수지·배수장·배수로 등 점검) ▲원예 8,994개소(과수원·시설하우스 배수 및 결박 상태 점검) ▲축산 1,546개소(배수로 및 지붕·축대 등 점검) ▲방역 537개소(가축 및 과수화상병 매몰지 점검) ▲산사태 3만4,072개소(취약지역 시설물 및 대피체계 점검) ▲산지태양광 1,319개소(공사 중 시설 위험요인 점검)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7월 5일 전국적 집중호우에 대비해 준비 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특히 수리시설·산사태·태양광 등 인명 피해와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체계가 정상 작동하도록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정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우려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문자(SMS), TV 자막 방송,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재해 예방 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발생 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응급복구와 피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재해복구비와 보험금도 조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업인의 생명과 영농 기반을 지키기 위해 재해 예방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으로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께서도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농업시설 점검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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