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멕시코와 농업기술 협력 MOU…내년부터 공동연구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28 10:48:58
농기계·농식품 수출 분야 협력…연구자 교류·역량 강화도 추진
현지 실증 기술·정보 공유해 국내 농기계 기업 중남미 진출 지원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이 멕시코와 농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농업기술 개발과 국내 농기계 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9월 23일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국립산림농업축산연구청(INIFAP) 알레한드로 에스피노자 칼데론 청장과 면담하고 양국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업기술협력실무작업반 회의를 계기로 양 기관이 협약 체결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는 농기계·농약·비료·농식품 등 수출 가능 분야 협력과 벼 품종 개발 및 생산성 향상 등 K-농업기술의 멕시코 진출을 위한 기술협력, 연구자 등 전문가 교류와 역량 강화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2027년부터 ‘멕시코 중·소농을 위한 한국 중소형 농기계 현지화’와 ‘멕시코 식량안보 개선을 위한 내건성 벼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 등 2개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 중·소농의 농작업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국내 농기계 기업의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멕시코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농기계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농촌진흥청은 기업 의견을 공동연구에 반영하고 현지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정보를 산업체와 공유할 방침이다.
이승돈 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멕시코 간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수요에 맞는 농업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멕시코 농업 발전과 국내 농산업체의 중남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