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꽃송이버섯 저장·가공 기술 길라잡이 발간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27 11:00:52
1℃ 저온 저장·MA 포장 등 신선도 유지 기술과 건조·분말 가공법 소개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꽃송이버섯의 수확 후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꽃송이버섯 수확 후 품질 관리 기술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카네이션 꽃잎처럼 얇은 자실체가 여러 겹 겹쳐 꽃양배추를 닮은 독특한 형태를 가진 버섯이다. 아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단백질과 식이섬유,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생산량은 약 100톤이다.
꽃송이버섯은 생버섯뿐 아니라 건조,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지만, 수확 후 저장·유통·가공 기술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길라잡이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 성과와 국내외 기술자료를 바탕으로 수확부터 저장, 유통, 가공, 활용까지 전 과정을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했다.
책자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수확 직후 예비 냉장을 실시해 품온을 낮춘 뒤 1℃에서 저온 저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산소와 수증기 투과 특성이 다른 PET, OPP, MPP5 필름을 활용한 MA(Modified Atmosphere) 포장 후 1℃에서 저장한 결과, 모든 포장재에서 최대 6주간 저장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 과정에서는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한 밀폐 포장 시 버섯과 포장 상자를 충분히 냉각한 뒤 출하하고, 외부 반출 시에는 온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버섯과 외부 환경의 온도 차를 7℃ 이내로 유지해야 결로 발생과 품질 저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열풍건조와 근적외선 건조, 동결건조 등 다양한 가공기술과 분말 제품 활용 방법도 함께 소개해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길라잡이가 생산 농가의 수확 후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유통 과정의 손실을 줄여 꽃송이버섯의 품질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책자 전문(PDF)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과 농사로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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