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지는 가을, 한우로 챙기는 환절기 건강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6-08-21 09:48:18

처서 앞두고, 한우로 챙기는 균형 잡힌 영양과 환절기 건강관리 준비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한우, 맛과 영양을 담은 레시피 소개
한우 아롱사태 겨자채 (한우자조금 제공)

[농축환경신문] ‘처서가 지나면 마법처럼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의미의 ‘처서(處暑) 매직’이라는 말이 있다.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이 맞물리는 시기를 맞아, 무더위에 지친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계절 변화에 따른 컨디션 저하를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양질의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간편하게 즐기면서 맛과 영양을 잡을 수 있는 가을철 한우 요리를 제안한다.

▲ 일교차 커지는 처서, 한우로 챙기는 환절기 건강관리

처서 무렵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평소보다 피로감을 느끼기 쉬워진다. 이럴 때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한우를 식단에 활용하면 일상에 필요한 영양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한우에는 철분과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 고단백 한우 우둔살로 든든하게 채우는 ‘한우 은행밥’

한우 우둔살은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고 살코기가 많은 부위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좋다. ‘한우 은행밥’은 한우 우둔살에 은행, 대추, 새송이버섯 등 가을철 식재료를 더해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불린 쌀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센 불에 끓인 뒤, 밥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지고 소금과 참기름, 설탕, 후추로 밑간한 한우 우둔살을 올린다. 밥물이 잦아들 때 은행, 채 썬 대추, 새송이버섯을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뜸을 들이면 한우의 감칠맛이 밥알에 배어 든든한 한우 은행밥이 완성된다.

▲ 한우 설도로 즐기는 영양 별미 ‘한우 가지찜’

한우 설도는 살코기가 풍부해 단백질 보충에 좋은 부위다. ‘한우 가지찜’은 양념한 한우 설도를 가지 속에 채워 쪄내는 요리로,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한우의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핏물을 뺀 한우 설도를 곱게 다져 간장 양념에 재운 뒤, 속을 동그랗게 파낸 가지 안쪽에 밀가루를 살짝 묻히고 양념한 고기를 채워 넣는다. 이를 찜기에 넣고 약 3분간 살짝 찌낸 뒤 쪽파를 올리면, 한우의 고소한 풍미와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부담 없이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 쫄깃한 식감에 활력 살리는 ‘한우 아롱사태 겨자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한우 아롱사태는 콜라겐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환절기 지친 신체에 강한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아롱사태 겨자채’는 삶아낸 한우 아롱사태에 사과, 배, 단감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제철 과일과 오이, 콩나물을 곁들인 뒤 잣가루와 레몬즙을 넣은 겨자 소스로 버무려낸다. 쫄깃한 한우와 아삭한 채소, 상큼한 과일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즐길 수 있다.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처서 전후에는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면역 기능과 신체 조직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한우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고단백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철분과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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