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 첫 '전자출하시스템' 횡성케이씨 도입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18 08:58:20

농가·운송업자·도축장 출하정보 전자 연계…축산유통 디지털 전환 속도 횡성케이씨에서 출하자 및 도축장 관계자들이 전자출하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강원도 내 도축장 가운데 처음으로 횡성케이씨 도축장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축산유통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자출하시스템은 농가·운송업자·도축장 간 개체 출하 및 입고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하는 디지털 유통 서비스다. 종이 서류와 수기 입력을 대체해 축산물 이력과 입고·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정보 정확성·투명성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도입은 횡성군·횡성축협·횡성케이씨가 축산행정·지원·생산을 위해 운영해 온 공동 시스템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축산 데이터를 지역 축산 네트워크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현재 횡성케이씨를 포함해 전국 19개 작업장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전자출하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드람엘피씨(경기 안성)와 창녕축산물공판장(경남 창녕)은 소 출하 업무 전 과정에 전자출하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 ERP를 운영하지 않는 도축장에서도 전자출하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횡성케이씨 도축장의 전자출하시스템 적용을 마중물 삼아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전국 도축장 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축산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현장 맞춤형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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