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200명 한자리에…농업·농촌 미래 모색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10-14 06:00:46
농림축산식품부가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가치를 알리고 권익 증진과 정책 지원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여성농업인과 농업계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농업계는 농업·농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활약을 알리고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10월 15일을 여성농업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여성농업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희망농촌’을 주제로 열렸다. 유엔이 지정한 ‘2026 세계 여성농업인의 해’를 맞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여성농업인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고, 농업·농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8개 여성농업인 단체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FAO 한국협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코미디언 김미화 씨를 여성농업인 정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청년농과 결혼이민여성 등 다양한 배경의 여성농업인들이 삶과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여성농업인이 바라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담은 희망메시지 낭독, 세계와 연결되는 퍼포먼스 등도 진행됐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 정보 제공 서비스도 새롭게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기존 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농업ON’에 여성농업인 전용 메뉴를 구축해 관련 정책과 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ON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 장관은 “2026년은 세계가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가치를 함께 바라보는 뜻깊은 해이자 우리나라 여성농업인 정책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경제주체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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