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8일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래종 고추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래종 고추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산업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경북 재래종 고추 수요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래종 고추 수요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재래종 고추 이용 가공품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추진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경북전문대학교와 상호업무협약을 통해 재래종 고추를 이용한 고추기름, 양념소스 등 가공품 개발 및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전문대학교는 1972년에 개교한 이래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된 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 육성사업, 지역특화교육센터 등 전문 기술 인재 배출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은 “경북전문대학교가 축적한 지역특화 가공기술이 농업기술원의 연구개발이 접목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가공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고추 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재래종 고추의 생산에 그치지 않고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가공품 개발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통해 고추산업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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