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2월 23일 경북 김천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을 방문해 화훼산업법 재사용화환 표시 관리 강화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제공)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2월 23일 경북 김천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을 방문해 화훼산업법 재사용화환 표시 관리 강화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제공)

[농축환경신문]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월 23일 경북 김천에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자조금협의회와 농관원은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화훼산업법)에 따른 ‘재사용화환의 표시와 조사, 홍보 및 계도 활동 성과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조금협의회는 김윤식 회장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화환재탕방지사업단 정태식 단장(자조금협의회 이사), 자조금협의회 오관석 이사, 재탕방지사업단 정윤재 국장 등이 참석했고 농관원은 원산지 관리과 이남윤 과장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자조금협의회는 2023년 단속과 계도 성과를 발표하며 “화훼산업법에 따른 재사용 미표시 화환에 대한 명예감시원으로서 홍보, 계도 및 단속을 하다 보면 지역 장례식장과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곤 한다”며 “농관원 각 지원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농관원 관계자는 “요청한 내용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례식장을 관할하고 있는 지역 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전국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화훼산업법 재사용화환 표시에 대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와 농관원은 ▲전국적인 특별 합동단속 실시, ▲미표시 재사용화환 단속 시 지역 자치단체와 함께 단속 확대, ▲화훼산업법 관련 내용 개정, ▲수입 꽃 원산지 단속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국내 생산되는 절화의 상당수가 경조화환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매면 유통되는 700~800만개의 화환 중 또한 상당수가 불법 재탕되며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조금협의회 새로운 꽃 문화를 만들어 이를 통해 농가소득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지난해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 전국 26개 시군 100여개소의 장례식장과 예식장에서 화환재탕방지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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