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제공
농진청 제공

[농축환경신문] 스마트농업은 기후변화, 농업인 고령화, 환경파괴 등 농업·농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전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 등을 종합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및 관리 안내서(가이드라인)’는 스마트농업 시설을 사용 목적(상황)에 맞게 설계하고, 시설을 조성한 이후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필수정보를 담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시설원예 분야 연구, 기술 보급, 농산업경영 분야 담당관과 시설재배 기술 전문상담사(컨설턴트), 스마트농업 시설 시공 기술사, 스마트농업 기자재 검정 담당자,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 안내서는 지역 농촌진흥기관의 스마트농업 사업 관리 운영자를 비롯해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와 관리 교육 담당자, 스마트농업 시설을 도입하려는 귀농인·농업인 외에도 스마트농업 개론을 강의하는 대학교수, 전공 대학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1권에서는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재배 품목 선정 ▲재배 방식 선정 ▲농지 선정과 취득 ▲스마트농업 시설 시공 ▲스마트농업 기자재 설치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2권에서는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 후 관리 사항으로 ▲계절별 시설 내부환경 관리 ▲작물(딸기, 토마토 중심) 생육 단계별 관리 ▲스마트농업 기자재 관리 요령 ▲스마트농업 정보(데이터) 관리 요령을 담았다.

또한, 스마트농업으로 완숙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애플수박을 재배하는 농가별 시설 특징과 재배 방식, 장비(제어 시스템, 감지기, 구동기 등) 현황 등도 함께 실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스마트농업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마트농업 시설을 설치할 때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안내서를 만들었다.”라며 “스마트농업 시설 설치에 관한 고시 변경 등 앞으로 달라지는 내용은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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