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18일 새벽,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과일 성수품 경매,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생산이 큰폭으로 감소한 과일 수급안정을 위해 산지와 소비지 유통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매 시장으로 명절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한훈 차관은 지난 추석에 이어 다시한번 찾아 수급상황을 점검하게 되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훈 차관은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매우 높은데, 새벽부터 성수품 공급에 노력하고 계신 여러 관계자들이 있어 충분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물동량 확보, 출하 시간 단축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과 민생 안정을 위해 1월 19일부터 설명절 전까지 3주간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194천 톤, 평시 대비 1.6배)로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규모를 역대 최고 수준(590억 원, 전년 대비 2.2배)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방향을 담은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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