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코너 찾아간 농협중앙회장(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농축산물 가격안정특별할인행사에서 한우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 제공)
한우코너 찾아간 농협중앙회장(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농축산물 가격안정특별할인행사에서 한우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 제공)

[농축환경신문] 11월 1일은 올해로 15주년이 되는 한우 축제의 날인 “한우의 날”이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고, 생산비는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라 크게 증가하였으며, 최근 럼피스킨병 발병으로 한우농가의 고민과 한숨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우 도축두수는 9월말 기준 71.4만두로 전년동기 대비 약 12% 늘었으며, 연말까지 시장에 초과되는 한우는 95만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도매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농협에서는 연초부터 도매가격 안정 및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있다.

농협은 9월말 기준 총 16회 전국단위 한우 할인판매를 실시하여 하나로마트 6,500여개 매장(중복포함)이 참여했으며, 농협 자체 예산과 한우자조금 등 186억원을 투입하여 5,573톤(51,000두분)을 판매했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도·소매가격 연동을 통한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농협은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우의 날 할인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누계로 약 220억원(자체재원+자조금)을 투입하여 한우 소비촉진과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한 할인행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농협은 선제적인 할인행사로 한우 수급과 가격 안정을 추진하고, 도소매가격 연동성 강화와 유통단계별 모니터링을 통해 적정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한우농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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