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남 영암군 및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영암: 약 14,000마리 사육, 장흥: 약 15,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영암군 및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방역 최일선에 있는 농가의 철저한 방역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육하는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전화는 1588-906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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