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통계청은 대한민국 농림어업의 미래 설계를 위한 기초 통계 조사를 위해, 100일 후인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총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 형태를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로, 인터넷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면접조사는 12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2022년부터 센서스 통합관리시스템, 조사 모집단 및 공간정보 구축 등 조사 인프라를 체계화하고, 3차례의 시험조사와 시범예행조사를 통해 조사항목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또한 청내외 전문가와 농림어업총조사 자문위원회, 국가통계위원회를 통해 조사항목을 확정하는 등 총조사 실시 전반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이번 총조사는 농산어촌의 기후변화(논벼 물관리), 영농기술 발달(스마트 농업), 인구구조 변화(국적·외국인 고용), 생활편의시설 변화(동물병원, 산부인과, 가족센터) 등 최근 농림어업 환경 변화를 반영하였다. 이를 위해 ▲농림가 ▲해수면어가 ▲내수면어가 ▲지역 등 4종 조사표를 완성했다.
인터넷조사는 '농림어업총조사 대상 가구 귀하'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20일부터 응답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조사 가능하다. 본조사 시작 전까지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한다.

또한, 인터넷조사 참여자가 조사항목에 대한 문의가 있을 경우 홈페이지 챗봇과 AI 기반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사원의 현장조사 수행을 위한 안전교육과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통계청은 TV, 라디오, SNS, 현수막, 포스터, 가로등 배너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대국민 홍보와 조사원 모집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와 농산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중요한 조사”라며 “전국 농림어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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