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과 공유 및 2025년 추진계획 발표...주산지별 맞춤형 솔루션 도입 논의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2025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설명회 및 2024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데이터·AI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진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시설원예와 노지농업 분야에서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 도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와 농진원을 비롯해 지자체, 농협 관계자, 현장 농업인, 농산업체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스마트농업 사업의 성과와 함께 AI 경진대회에서 개발된 농업 AI 모델들이 소개됐다.
행사는 성과 공유와 네트워킹 두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2024년 스마트농업 사업의 주요 성과와 2025년 추진계획이 발표됐으며, 10개 선도기업이 개발한 데이터·AI 기반 솔루션이 소개됐다. 각 지역 주산지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과 작물에 적합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기업 전시와 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스마트농업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주산지 담당자들은 현장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농식품부 이정삼 과장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농진원 구자헌 팀장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발굴과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터와 AI 기술의 결합은 농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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