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1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이 완료된 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6개 제품이 농식품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가축 접종용 분사식 주사기는 2018년도부터 2년간 농식품부 가축질병대응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유침 주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육아종 및 주사침 오염, 바늘 부러짐 등의 단점을 개선하였고 접종시간 단축, 돼지고기의 품질 개선, 백신 소모량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는 2015년도부터 3년간 농식품부 기술사업화지원사업으로 개발됐다. 돼지열병(Classical Swine Fever)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 돼지에 사용되는 백신으로 ‘식물기반 형질전환’ 기술을 통해 생산되어 병원성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없다.
무선조정 자주식 시금치 수확기는 2018년도부터 3년간 농식품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되었다. 인력에 의존하던 시금치 뿌리의 절단 수집 운반 과정을 기계화함으로써 인력 작업 대비 작업 능력이 31배이며 생산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 농업용 고소작업차는 2014년도부터 3년간 농식품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됐다. 고지대 및 경사지 과수원 작업 시 전복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 수평 유지 및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며, 운반과 상하차 작업도 가능하다.
친환경 미생물 병해 관리제는 2018년도부터 2년간 농식품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 고사리 마름병 방제뿐만 아니라 식물의 진균, 세균병 예방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
친환경 나방류 방제제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살충 물질과 식물추출물을 주원료로 제조돼, 나방류 유충, 노린재류 등 해충의 섭식 저해 등을 통해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은 3년간 조달청 혁신 장터에 등록 후 정부 부처, 공공 기관 및 지자체의 공공조달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혁신제품 시범 구매 및 구매목표제의 대상이 된다.
농식품부 김원일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6개 제품을 시작으로 더 많은 농식품 분야 우수 기술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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