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2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종자의 생산·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 공급하는 국가보증 종자인 정부보급종은 식량작물 수급동향, 국산콩, 팥 등 식량 자급률 제고, 고품질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결정했다.
벼 작물은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한 수급 동향을 반영하여 고품질 품종 등 27개 품종 2만1,800톤을 생산 공급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품종 중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선정된 삼광, 영호진미 등 8개 품종과 ‘10년 동안 꾸준한 수요’가 있는 신동진, 일품 등 10개 품종 등이다.
팥 작물은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 아라리 품종으로 5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아라리’ 품종은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 작업이 용이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생산성 및 통팥, 앙금제조 용도로 사용이 용이한 특징이 있다.
현재 국립종자원에서는 2021년 벼 정부보급종 종자에 대한 일부 잔여 품종(13개 품종 1,248톤)과 콩·팥 정부보급종 종자(9품종 1,020톤)를 신청받고 있다.
벼 정부보급종은 행정기관 신청 기간 이후 남은 품종을 잔여 물량 소진 시까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net.go.kr)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김민욱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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