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공동 주관한 『한·중·일 미래농업 국제 심포지엄』을 11월 8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국교총회관 MW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농업혁신 시스템 현황과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및 연구자 150여 명이 참석하여 각국의 스마트 농업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농식품 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먼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상선 원장의 초청강연에서는 국제적 무역전쟁 및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더불어 기후환경, 안전 등 지구촌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과학기술은 경쟁 수단이자 협력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특히 초연결, 초지능, 개방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영역은 더욱 확장되고 고도화되어 갈 것이라 설명하고, 국내도 정부 R&D 예산 규모 증가와 함께 앞으로는 더욱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일본농업식품산업기술총합연구기구 안동혁 책임연구원은 “스마트 농업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적은 비용으로 생산하는 영농기술로, 최근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로봇이나 AI, 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실증하기 위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보급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동환 원장이 좌장을 맡아 ‘농업혁신 시스템 전환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각 토론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충북대학교 사동민 교수는 “차세대 농업기술인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청년 우수인재 양성 등 농업교육에 대한 투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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