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풍미’ 고구마·‘청자5호’ 콩 활용, 전통주 제조 기술 지원 확대
[농축환경신문]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충남 당진의 대표 전통주 양조장을 찾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 육성과 기술지원 확대 방안을 점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30일 충남 당진시 신평양조장을 방문해 지역 농산물의 양조 원료 사용 현황과 양조 기술 지원 실태를 살피고, 전통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 농산물의 양조 원료 활용을 확대하고 현장의 기술적 애로를 해결해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933년 문을 연 신평양조장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주 전문 양조장이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1호로 선정된 이후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외국인 체험 프로그램과 수출용 제품 생산을 통해 K-전통주의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100% 원료로 사용하는 지역특산주 생산업체로 지역 농업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고구마 품종 '호풍미'를 활용한 고구마소주와 검정콩 품종 '청자5호'를 이용한 막걸리 등 우리 식량작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막걸리와 약주, 고구마소주 제조시설과 체험시설을 둘러보며 양조 원료 공급과 제품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양조장 관계자와 연구진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지역 농업과 농산업의 발전 방향, 양조용 품종 보급 확대, 기술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전통주 산업은 우리 농산물의 중요한 수요처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K-푸드 수출을 이끌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양조용 품종과 기술을 전통주 업체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연구개발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통주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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