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김치' 직접 담그며 K-푸드 우수성 알려
[농축환경신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과의 교류 행사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할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해썹인증원은 8일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할랄제품보장청 산하 여성봉사단체(DWP)의 트리 유디 얀티 위원장을 초청해 한국의 안전한 식문화를 체험하는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BPJPH가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간 할랄 인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일정과 연계해 마련됐다. 해썹인증원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K-푸드와 K-컬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 담그기와 시식 체험이 진행됐으며, 국내 식품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할랄 제품도 소개됐다. 특히 김치는 신선한 채소와 고춧가루 등 할랄 기준에 부합하는 재료를 활용해 발효하는 식품으로, 한국 전통 음식과 이슬람 식문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아흐마드 하이칼 하산 청장은 해썹인증원 심사관들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최신 할랄 정책과 인증 제도 변화 방향이 공유됐으며, 해썹인증원이 추진 중인 할랄 인증기관 인정과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할랄 시장 진출의 성공은 인증 취득뿐 아니라 상대국의 문화와 정서를 깊이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류 행사가 K-푸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식품기업의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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