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여름철 고온과 장마로 인한 딸기 육묘기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초기 병해 차단과 철저한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딸기 육묘는 어미묘를 심은 뒤 자묘를 키워 9월 본밭에 옮겨심기 전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이 시기에 병해가 발생하거나 생육이 고르지 못하면 정식 이후 수확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여름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육묘장 내부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 주요 병해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장마 전후에는 병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병든 모주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딸기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또한 핀과 가위 등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 확산을 막고, 육묘장 내부 온습도와 통풍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고온기에는 차광률 55% 수준의 차광망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줄이고, 환기시설을 가동해 육묘장 내부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배지가 과습하거나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급수량을 조절하고, 하엽 제거와 액아 솎기 작업으로 통풍을 확보하면 건강한 모종 생육에 도움이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송욱진 연구사는 “여름철 육묘 관리는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고온과 장마에 대비해 병든 모주를 조기에 제거하고 환기와 차광, 급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건강한 모종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원원묘 보급 사업을 통해 도내 농가에 우량 딸기 모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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