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경복궁면세점 MOU 체결 단체사진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산 수산식품의 해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는 지난 1일 서울 용산에서 ㈜경복궁면세점(대표이사 박기덕)과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국산 수산식품 발굴 및 판매·홍보관 운영 ▲수산식품 판로 확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공동 프로모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들어서는 수산식품 판매·홍보관이 국산 수산식품의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핵심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홍보관에는 김을 비롯해 다양한 수출 수산식품이 선보인다. aT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우수 제품 100여 종을 입점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알리고 판매 실적과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aT는 판매·홍보관을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국산 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수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축적한 소비자 선호와 구매 데이터를 제품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판매·홍보관은 지난 6월 말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초기 한 달 동안 약 1400개의 제품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aT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현장에서 확보한 소비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이 효과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T는 수산식품기업바우처, 수산선도조직 육성, 해외공동물류센터 운영, 인천공항 수산식품 판매·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하며 K-씨푸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국산 수산식품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국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약 22억336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주요 성장 품목으로는 김을 비롯해 참치, 굴, 전복 등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인천공항이라는 글로벌 소비자 접점에 국산 수산식품을 선보이고 현장 반응을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게 되면서 K-씨푸드의 수출 확대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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