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설명·성과제품 전시·기업 상담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기회 넓혀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9월 14일 서울 에스티(ST)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기술설명회’에 참가해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수요 기업 발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기업과 연구자를 연결하고, 공공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활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11개 부처·청과 농진원을 비롯한 9개 전문기관이 참여하며, 현장에서는 기술 상담과 부처별 기술설명회, 사업화 성과 전시 등이 진행된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식품 분야 유망기술을 기업에 선보이는 ‘농식품 유망기술 설명회’를 운영한다.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치유농업, 식량가공, 농기계·장치 등 분야별로 진행되며, 연구자가 직접 기술의 핵심 내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발표한다.
주요 발표 기술로는 치유농업 분야의 친환경 식생구조물 시공방법, 활동적인 고령층을 위한 동물교감치유 활동 수행 방법이 소개된다. 식량가공 분야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무알코올 음료 제조방법, 상온 장기유통 떡볶이용 떡 제조방법을 발표한다.
농기계·장치 분야에서도 산업 현장 맞춤형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식품 부패 여부를 확인하는 ‘필름형 표시 장치’, 토양 깊은 곳에 거름을 주는 ‘심층 시비 장치’, ‘배추·고추 정식기’ 관련 기술 등을 연구자가 직접 소개하며, 발표 이후에는 관심 기업과 연구자 간 기술 도입 및 사업화 일대일 맞춤 상담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기술이 실제 제품으로 이어진 사업화 성공 사례와 시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쌀 올리고당, 누룩 제품, 상온 유통 간편식 떡볶이, 베타헬스 보리 가공품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복잡한 특허 명세서를 알기 쉽게 요약해 주는 ‘인공지능(AI) 특허 요약 서비스’ 체험존도 운영돼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을 보다 손쉽게 탐색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도시농업, 식품 품질·유통관리, 발효·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사전 매칭된 기업과의 일대일 기술 상담과 각 부처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농진원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연결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석형 원장은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의 우수기술이 모이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 분야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산업계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농촌진흥청의 유망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려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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