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판로 확대에 나선 가운데, 저탄소 인증 우유가 국내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 공급되며 유통 활성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인증 우유(서울우유)가 지난 5월부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저탄소 인증 우유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판매되는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등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 저탄소 인증 우유가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별도의 선택 과정 없이도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한다.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에는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돼 유통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 시범사업으로 제도를 도입한 이후 저탄소 축산물 소비문화 확산과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이번 사례는 저탄소 인증 우유가 일반 소매 판매를 넘어 전국 프랜차이즈 공급망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아울러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 구매 시 그린카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연계 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판로 확대는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외식 채널과 협력해 저탄소 인증 축산물 소비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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