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똑똑한 나무지도(임상도)를 제작한다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4-09-03 14:13:13

임상도 3차 현행화(2025~2029년) 학술 세미나 성료 임상도 3차 현행화(2025~2029) 학술 세미나를 성공적 마무리(한국임업진흥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8월 27일 임상도 3차 현행화(2025~2029) 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72년도부터 수행되어 온 임상도(나무지도) 제작 사업은 그간 5~10년 주기로 갱신되어 현재 1:5,000 축척으로 제작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진흥원은 ‘임상도 3차 현행화 학술 세미나(2024.8.27., 라마나플라자제주호텔)’를 통하여 (사)산림경영정보학회(회장 이정수)와 함께 위성영상, 라이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작방법 도입을 위하여, 학계, 공무원, 산업계와 관련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안정적 추진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임상도(나무지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의2(임상도의 작성)를 근거로 ▲산림경영계획수립 확대, ▲산림자원통계확보 등을 목적으로 제작되어 왔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1년에 1권역씩 5년 주기로 현행화 제작 중이며, 산림 내 나무의 종류, 굵기, 나이 등에 대한 분포를 공간적으로 시각화 해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림기본 지도이다.

그간 임상도를 활용하고 있는 다수의 사용자들은 위성영상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여 적시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방법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다.

이에 기존 5년 주기 제작에서 매년 현행화 제작을 위한, 위성영상분석, 무인항공기활용 등, 4차 산업기술 적용방안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자동화 방안 모색을 위한, 관련분야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한 데이터 이용자와의 기술적 공감대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금년도 시범조사를 통하여, 구체적인 수행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앞으로도 과학적인 데이터 및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고도화된 임상도 제작을 추진함으로써, 산주 임업인 등에게 산림공간정보 기반의 체계화된 산림경영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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