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공급률 60%…비축 5% 추진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11-17 05:35:00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5년까지 벼 밀 콩 등 주요 식량 종자에 대한 정부 보급종 공급률을 60%로 높이고, 종자 공급량의 5% 물량에 대해 비축을 추진하는 등 식량 종자 생산 공급제도 개선으로 식량안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식량 종자 생산 측면에서는 생산단계별 종자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고품질 종자로 주력품종을 교체하며, 식량 종자 생산 농가(채종농가)에 대한 생산장려금 지급방식도 개선한다.
현재 관능검사 중심으로 진행되는 종자 검사체계를 유전자 분석을 필수 검사 방법으로 도입하여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원종은 2024년부터 보급종은 2025년부터 유전자 검사를 필수 검사 방법으로 도입하고, 유전자 분석 물량도 2021년 480점에서 2025년에는 850점으로 확대한다.
또한 보급종 채종포장을 신규 선정할 때 신청 단지 내 청년 농업인(39세 미만)이 포함된 경우 채종단지 선정에서 1명당 5% 가산점을 부여, 청년 농업인의 식량 종자 생산 참여도 지원한다.
현재 보급종 공급량에서 23% 수준인 2010년 이후 육성된 고품질(기호성, 내병성, 내재해성) 품종의 공급 비율을 2025년까지 50%로 확대하고,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다수확 품종은 보급종 공급 대상에서 대폭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식량 종자 공급측면에서는 주요 식량 종자 비축을 확대하고, 가루쌀 종자 생산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며 종자 신청 공급시스템도 개선한다.
여기에, 재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량 종자 생산과 공급에 있어서 국립종자원의 총괄 조정 기능과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
방문진 국립종자원 식량종자과장은 “이번 개선방안의 추진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식량안보와 기후변화의 위기를 국립종자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식량 종자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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