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마늘·양파 ‘3만 4천톤 비축’ 추진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6-03 04:45:00

2022년 주요 노지 채소류 수급관리 계획 수립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노지 채소인 배추·무·마늘·양파·건고추에 대한 공급 안정성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2022년 주요 노지 채소류 수급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26일 생산자·소비자단체, 유통업계, 학계 등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책을 확정했다.

세부적인 품목별 수급관리 계획은 다음과 같다.

▲ 배추 : 여름철 태풍·장마·폭염 등 기상재해에 따른 수급 불안 시기인 8~9월 공급안정을 위해 봄배추 6천톤 비축 및 가격상승 시 시장 상장, 수급 불안 시 출하조절시설·채소가격안정제 등 농협 계약물량을 추가 활용, 육묘기 또는 정식기 고사·유실에 피해에 대비하여 예비묘 130만주를 사전 준비하여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지원

▲ 무 : 여름철 수급 불안 대비 봄무 2천톤 비축 및 가격상승 시 시장 상장, 농협의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을 추가적으로 활용하여 공급안정 추진

▲ 마늘 :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철과 출하량이 감소하는 내년 1~4월에 대비하기 위해 6천톤 비축을 추진하고 수급 불안 시 피마늘이나 깐마늘 형태로 시장에 공급

▲ 양파 : 시장 출하량이 감소하는 12월~내년 3월 기간의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2만톤을 비축하고 수급 불안 시 도매시장 상장이나 공매·직배 등 방식으로 시장에 공급, 비축기간 동안 정부비축에 따른 일시적 가격상승에 대비하여 현재 출하되는 조생양파 출하를 6월로 연기 추진

▲ 건고추 : 7~8월 장마 기간 병해충 발생에 따른 생산량 감소 시 정부가 보유한 비축물량(1,400톤 수준)을 시장에 공급 추진

농식품부는 그밖에 품목별 재배면적·생산량·가격전망 등의 관측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안내하여 재배작목과 재배면적의 합리적 결정에 도움을 주고, 현장기술지원단(농진청 및 도 농업기술원)을 운영하여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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