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경북 동해안 산불위기 '경계' 격상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4-22 18:50:27

산림청 청사

[농축환경신문] 산림청은 22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도 전역과 경북 일부 지역(울진·영덕·봉화)에 대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까지 겹치며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산림청은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전남 담양과 경북 김천·영천에 배치된 산림 헬기를 강원 강릉·정선과 경북 울진 지역으로 전진 배치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계’ 단계가 발령된 지역의 산림재난방지기관은 소속 공무원 6분의 1 이상을 비상 대기시키고, 산불 취약 지역에 감시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와 주민 대피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과 불법 소각 등 위법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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