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 편해졌다’…농지은행 디지털 서비스 개편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3-28 17:00:07
서류·방문 없는 원스톱 행정 안착…디지털 계약 체결률 63%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지은행 이용 농업인과 국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지은행 포털’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업무 방식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의 핵심인 ‘농지은행 포털’을 정비했다.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신규 매물 등록 시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포털에 반복적으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농지 검색 방식도 기존 문자 중심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 이용자는 지도에서 농지 위치와 주변 조건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어 활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농협 ‘내일의 땅’과 농지 매물 정보를 연계해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2024년부터 농지은행 계약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마이데이터’를 도입해 방문 없이 서류 제출이 가능해졌으며, 방문 시에도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계약 단계에서는 전자계약과 디지털 창구를 도입해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해졌다. 계약 이후에도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농업경영체 정보 변경 절차를 간소화해 전화 한 통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실무자 대상 체험 교육을 통해 현장 안내 역량을 강화했으며, KT 및 대한노인회와 협력해 ‘농어촌 IT 서포터스’를 운영하며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역량 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디지털 계약 체결률은 63%를 기록했다. 공사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선다. 공공마이데이터 서류 자동 검증과 계약서 반영 등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며 “인공지능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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