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알제리 씨감자 연구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6 18:00:44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5일부터 18일까지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INRAA) 실무급 연구원들을 초청해 ‘알제리 씨감자 생산 연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알제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농촌진흥청이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씨감자 사업’을 추진했던 국가로, 당시 씨감자 재배 기술과 품종 보급, 시설 구축을 통해 사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연간 약 1억 달러의 수입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공사가 해당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알제리 연구원들이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 생산체계 등 선진 기술을 학습하고 현지 환경에 맞는 품종 및 수확 후 관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 프로그램은 씨감자 연구 방법 개선과 현장 적용 방안 발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감자 우량종자 생산·보급 체계 및 사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운영 현황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등을 학습한다.
또한 국립식량과학원, 종자산업진흥센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을 방문해 국내 종자 관리 및 농업기술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평창 ‘오리온 감자연구소’에서는 감자 상품화 및 품종 개량 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의 종자 생산·관리 기술 덕분에 식량안보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기술을 현지에 맞게 적용해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가 양국 농업협력의 성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농업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2025년부터 연 1회 초청 연수를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사업을 이어가 알제리의 품종 개발 및 생산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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