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이전 지역 초교에 '화이트클로버 생태학습장' 조성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09-23 18:42:34
aT 화이트클로버 생태학습장 조성 활동 단체사진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3일 전남 나주시 산포초등학교에 한국농어촌공사, 산포농협, 산포면 행정복지센터 등 이전 지역의 공공·민간·지역 기관과 함께 친환경 ‘화이트클로버 생태학습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포초등학교 내 활용도가 낮았던 부지 850㎡에 화이트클로버를 식재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끼풀로도 알려진 화이트클로버는 콩과의 다년생 식물로, 잔디보다 생육 속도가 빠르고 지면을 촘촘히 덮어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예초기와 제초제 사용을 줄여 탄소배출을 낮추고 토양·수질오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꿀을 생산하는 밀원식물로서 꿀벌 생태계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생태학습장에서 식물의 생장 과정과 곤충 등 동물의 생태를 관찰하며 자연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네잎클로버 찾기, 꽃팔찌·꽃반지 만들기, 곤충집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생태학습장 조성을 통해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보호의 의미를 체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친환경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친환경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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