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시아 9개국 식품안전 공무원 초청 연수…K-푸드 수출 기반 강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10 15:52:49
국내 수출기업과 연수 참여 공무원 간 식품안전 규제정보 교류의 장 마련
[농축환경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식약처는 10일부터 14일까지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몽골·스리랑카·태국·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아시아 9개국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역량강화’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농·축·수산물과 식품 안전관리 정책 및 제도를 협력국에 공유해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관련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연수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을 맡는다.
교육은 ▲국내 식품안전 정책·제도 ▲식품 제조·가공 및 HACCP 인증업체 현장 견학 ▲국가별 액션플랜 수립 ▲‘K-푸드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부터 연수생들이 자국의 식품안전 현황을 바탕으로 개선과제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직접 수립하는 ‘액션플랜’ 과정을 새롭게 도입한다. 단순한 정책 교육과 현장 견학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습득한 식품안전 관리 경험을 각국의 제도와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 로드맵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연수 기간에는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푸드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도 열린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주요 식품 교역국의 식품안전 관리체계와 수입규제 정책을 국내 수출 관심기업에 소개하고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시아 주요 교역국과의 식품안전 규제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간 규제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K-식품안전관리체계의 국제적 확산과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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