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과수 폭염·가뭄 피해 예방 기술지원 강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24 15:08:52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24일 장수군 햇빛차단망 설치 과수원 방문
과일 커지는 시기 햇볕데임 피해 등 생육·현장 대응 상황 살펴
폭염·가뭄 등 이상기상 대비 농가 현장 대응력 강화 강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이 8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의 햇빛차단망 설치 사과 과수원을 찾아,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대응 상황을 살피고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지원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과일 커지는 시기 햇볕데임 피해 등 생육·현장 대응 상황 살펴
폭염·가뭄 등 이상기상 대비 농가 현장 대응력 강화 강조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폭염과 가뭄에 따른 사과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의 햇빛차단망 설치 사과 과수원을 찾아 햇볕데임 피해 현황과 차단망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사과 햇볕데임은 열매 비대기에 32℃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서 과실 표면 온도가 40℃ 이상으로 올라 세포가 손상되는 현상이다. 탄저병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과실 온도를 낮추는 관리가 중요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장수군 등 전국 15개 시·군, 약 15ha 규모 과수원에 보급하고 있다. ICT 자동제어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 작동하며 과수원 내부 온도를 약 3℃ 낮춰 햇볕데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 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햇볕데임 피해는 미설치 과수원보다 평균 34%, 노동력 37%, 우박 피해 37%, 조류 피해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현 원장은 “비대기 고온 대응은 과일 품질과 농가 소득에 직결된다”며 “햇빛차단망 등 신기술을 지속 발굴·보급해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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