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한우, 싱가포르 정·재계와 유통업계에 알렸다!”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6-10-22 13:32:28

현지 한우 수입업체 대상 ‘한우 마스터 클래스’… 부위별 정형부터 상품화·메뉴 활용까지 교육
싱가포르 정·재계 및 외교 관계자 약 400명 대상 부위별 한우 구이 및 한우 불고기김밥 선보여
전문 교육과 시식 행사 연계… 한우의 품질 경쟁력과 다양한 부위의 활용 가능성 알려
한우자조금, 싱가포르 현지 수입업체 ‘비드푸드(Bidfood)’ 대상 한우 마스터 클래스 진행 현장 / 한우자조금 제공

[농축환경신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계와 주요 정·재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과 다양한 부위의 활용 가치를 알리며, 현지 인지도 제고와 수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현지 한우 수입업체 대상 ‘한우 마스터 클래스’와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 행사와 연계한 한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수입·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우의 부위별 특성과 상품화 방안, 다양한 한우 요리 활용법을 소개하는 한편, 싱가포르 주요 정·재계 인사들에게 한우 요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우의 맛과 상품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 현지 수입업체별 맞춤형 ‘한우 마스터 클래스’…정형 기술부터 메뉴 개발까지 실무 교육

한우자조금은 지난 10월 15일 현지 한우 수입업체인 비드푸드(Bidfood)와 티옹리안(Tiong Lian)을 대상으로 업체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한우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정육·외식(F&B) 분야 전문가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딥플랜트’의 고용재 이사가 교육을 맡았다. 고 이사는 한우 전문 레스토랑 등에서 총괄 셰프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우 부위별 특성과 정형 기술, 보관·관리 및 손질법부터 상품화 과정과 메뉴 활용법까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먼저 글로벌 식품 유통사인 비드푸드에서는 임직원과 유통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우의 품질 경쟁력과 경쟁 수입국 쇠고기와의 차별성을 소개하고, 품질 유지 및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한우 전문가의 정형 시연을 통해 부위별 특징과 활용법을 전수하고, 구이 외 다양한 메뉴 개발 시연과 시식을 통해 일반 정육 부위의 상품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한우를 수입해 온 현지 유통사 티옹리안에서는 유통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우의 부위별 상품화 및 메뉴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에서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윗등심의 상품화를 위한 정형 시연과 살치살 분리, 차돌박이·양지 부위의 정형 및 활용법 등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시연 메뉴 시식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지 바이어들이 한우의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부위별 특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우 수출 가이드북과 브로셔 등 교육·홍보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자개 명함지갑과 볼펜 세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해 한국문화의 매력도 함께 알렸다.

▲ 싱가포르 정·재계 주요 인사 약 400명 대상 한우 홍보…프리미엄 식재료로서의 가치 알려

10월 16일에는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리셉션’과 연계해 한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한우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팬 퍼시픽 오차드 싱가포르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주요 정·재계 인사와 각국 외교관, 현지 한인 단체 및 경제계 관계자, 한우 수입 바이어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과 연결된 야외 테라스에는 한우를 비롯한 한국의 식문화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한우자조금은 홍보부스 내 시식존에서 등심·채끝·업진살·부채살 등 한우 4개 부위를 활용한 구이와 ‘한우 불고기 김밥’ 등 2종의 메뉴​를 선보이며, 한우의 우수한 맛과 다양한 요리 활용성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이용 부위뿐 아니라 일반 정육 부위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한우의 다양한 소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한우 구이와 불고기 김밥을 직접 맛보며 각기 다른 조리법으로 완성된 한우의 풍미와 매력을 경험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우 시식을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한우자조금은 주요 인사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식재료인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 아시아 식품 유통 허브 싱가포르서 K-한우 경쟁력 알려…현지 맞춤형 홍보로 수출 기반 강화

싱가포르는 도시국가 특성상 식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발달한 물류·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식품이 유통되는 아시아의 주요 식품 교역 거점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지난해 12월 한우 첫 수출 이후 1개월 만에 약 10톤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20톤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홍콩에 이어 한우의 제2대 수출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현지 수입·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이용 인기 부위뿐 아니라 다양한 정육 부위의 상품화와 메뉴 개발을 지원해 한우의 유통 및 소비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지 홍보 활동 역시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정형·상품화 교육과 주요 정·재계 인사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시식 마케팅을 연계해, 한우의 실질적인 유통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동시에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싱가포르 현지 유통 관계자와 주요 인사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식재료인 한우의 우수성과 다양한 매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별 특성과 현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우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