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 진행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6-05-21 11:57:57

역사·문화적 가치부터 산업·환경적 역할까지…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통의 장 마련
전문가와 소비자가 함께한 실시간 토크세션으로 현장 열기 고조
“한우에 대한 진짜 이야기”로 소비자 신뢰와 공감대 확산 계기 마련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 더북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에서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이 MC를 맡고,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와 김태경 식육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한우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좌측부터 황인철 전문의, 김태경 식육 전문가, 윤형빈 개그맨) (한우자조금 제공))

[농축환경신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20일,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며 한우의 역사·영양·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우가 답하다’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5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북컴퍼니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한우가 답하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통 문헌 속 보양의 역사부터 한우의 품질 경쟁력, 친환경적 가치와 상생의 의미까지 폭넓게 조명하며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우명예홍보대사인 개그맨 윤형빈이 MC를 맡았으며,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와 김태경 식육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한우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토크세션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한우 식문화를 중심으로 왕실 기록 속 보양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미식 문화를 조명했다. 특히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일두백미(一頭百味)’ 문화를 소개하며, 한우가 부위별로 다양하게 활용돼 온 배경과 함께 궁중 음식부터 서민들의 보양식까지 폭넓게 사랑받아 온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우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식문화와 정서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 자산임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의 보건 지침 등을 바탕으로 적색육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패널들은 한우 마블링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의 특성과 풍미 경쟁력을 설명하며, 적색육과 지방에 대한 오해를 과학적 근거를 통해 바로잡았다. 또한 축산업의 환경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짚어보며, 한우 산업이 가진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성 측면의 가치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한우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한우에 대해 맛있는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역사와 문화, 건강까지 다양한 가치가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전문가에게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우명예홍보대사 황인철 전문의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적색육과 마블링에 대한 의학적 오해를 바로잡고, 한우가 가진 영양학적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한우의 다원적 가치를 널리 알려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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