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AI 윤리원칙 마련…5대 분야 AX 추진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31 09:56:44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8월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 본원에서 ‘2026년 제2회 축산물품질평가원 AX 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하고, AI 활용 과정에서의 윤리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사적 AX(AI Transformation) 실행 체계 강화에 나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5일 세종 본원에서 ‘제2회 AX 추진단 회의’를 열고 AI 윤리원칙(안)과 AX 추진 로드맵, 과제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심의·의결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바탕으로 기관 업무 특성에 맞는 AI 윤리원칙을 마련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AI 윤리원칙(안)은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3대 가치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원칙으로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을 담았다.

평가원은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윤리원칙을 보완·확정하고, 향후 AI 기술과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정기적으로 재검토·개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8년까지 ▲품질평가 ▲이력관리 ▲유통·스마트축산 ▲지능행정 ▲AI 위험관리 등 5대 AX 전환 영역에서 단계적으로 AI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도 공유했다.

최근 도입한 AI 전용 고성능 서버를 부서별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사업에 들어가는 과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방안에 대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도 진행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AI)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전문적 판단을 돕는 도구이며 최종 결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기관과 사람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소규모 농가를 포함한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보안과 윤리적 위험 요소 없이 AI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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