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농어촌 기본소득·재생에너지 사업 점검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6 06:00:25

농식품부 제공

[농축환경신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신안군 안좌도에 위치한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안좌면 기본소득 사용처를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신안군은 태양광 발전 수익을 재원으로 활용해 주민에게 매월 20만 원(기본 15만 원, 추가 5만 원)을 지급하는 ‘지역재원창출형 기본소득’ 모델을 추진 중이다.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제도화해 주민 참여와 발전 수익 공유를 결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기본소득 사업 이후 신안군 인구는 3,436명 증가해 2026년 6월 기준 42,319명으로 8.8% 늘었으며, 지역화폐 가맹점도 149개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된 기본소득 354억 원 중 88.1% 이상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도서지역 특성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제품 판매장과 안경점이 새롭게 문을 열고, 하나로마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창업이 이루어지는 등 지역 상권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이동장터와 배달 서비스도 도입되며 주민 생활 편의가 확대되고 있다.

신안군은 여객선 운항 중심 생활권과 행정구역 간 불일치 문제 개선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과 주민 참여형 소득 모델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신안군은 발전 수익을 장학금, 시설 개선, 문화행사 등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역 환원을 추진하고 있다.

송 장관은 “신안군이 재생에너지 수익을 기반으로 한 기본소득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며 “농촌이 에너지 생산과 소득 창출이 결합된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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