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축산 부흥 견인 'k-축산기술' 성과 가시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5-18 08:56:17
중앙아시아 5개국 축산 국제 학술회의 참석, 한국 낙농 해외 사업 성과 발표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 연계, 실무협의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이 2020년부터 코피아(KOPIA)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 축산 분야 농업기술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승돈 청장은 15일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해 현지 기술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일리치 마르스벡 울루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수석차관과 만나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오는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과 연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이 청장은 키르기스스탄 축산연구소에서 열린 실험실 준공식에도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실험실은 농촌진흥청이 코피아(KOPIA) 사업을 통해 코이카와 공동으로 구축한 축산 기술협력 핵심 인프라다.
농촌진흥청은 그간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과 정액을 활용한 인공수정 기술을 보급하고, 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사업 참여 농가의 우유 생산량이 재래종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열린 ‘중앙아시아 5개국 축산 국제 학술회의’에서 농촌진흥청은 코피아(KOPIA)와 아파시(AFACI) 사업을 기반으로 한 젖소 개량 방안을 발표하며 한국의 축산 기술력을 알렸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개체식별, 혈통등록, 능력검정 등 체계 구축과 한국산 축산 기자재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돈 청장은 “키르기스스탄 축산사업은 K-농업기술 확산의 대표 사례”라며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협력을 넓혀 현지 축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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