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햇양파 100톤 대만 수출…정부·농협, 수급안정 위해 1만톤 수출 지원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6-05 06:00:10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산 양파의 생산량 증가에 대응해 수출 확대를 통한 수급 안정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5일 경남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국내산 햇양파 초도물량 100톤의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식을 시작으로 정부 2천톤, 농협 8천톤 등 총 1만톤 규모의 양파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수요와 국내 생산 상황에 따라 지원 물량은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국내 양파 수출 실적은 연산 기준으로 2024년산 58톤, 2025년산 467톤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는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평년보다 4만1천톤 증가한 108만8천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생산 물량 일부를 해외시장으로 수출해 시장 공급량을 조절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량 증가와 소비 부진에 대응해 공급 과잉 예상 물량 이상의 시장격리, 수매 비축, 소비촉진 행사 등 다양한 수급 안정 대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만 수출은 국내산 햇양파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농가의 출하 부담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고품질 국산 양파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햇양파 수출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출 확대와 수매 비축, 소비촉진 등 수급관리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양파 가격 안정과 농가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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