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지난 6일, 서울대벤처기업인 ㈜고바이오랩과 유통대기업 ㈜이마트의 합작법인인 ㈜위바이옴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내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바이옴은 국내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으로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한 ㈜고바이오랩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을 제조하고, ㈜이마트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진흥원은 지난 달 25일에 오란다·김부각 등을 제조하는 송시㈜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송시㈜는 마을기업 송시마을㈜의 ‘시골여자의 바른먹거리’라는 브랜드를 인수했으며, 이 브랜드는 인터넷 회원수가 14만명에 달할 정도로 최근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면서 생산공장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유통강자 이마트와 바이오벤처기업 고바이오랩의 합작법인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했다는 것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브랜드가치가 한층 높아졌음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19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분양률은 현재 69.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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